사이버망명? So CoooooooL ~ !!!
잡담 2009/07/02 16:05 |잔인했던 봄을 지나서 더욱 잔인한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원한 빗줄기가 조금은 숨통을 트이게 합니다만 눅눅한 공기는 여전히 머릿속을 끈적이게 하는군요..
요즘 제가 로댕(며칠전 누군가 게걸스럽게 먹어대던 오뎅이 아닙니다..뎀뿌라는 더더욱 아니지요..)의 모델이 된 듯한 포즈를 자주 취하고 있답니다...
'투항이냐... 자폭이냐... 아니면 사이버망명이냐...'
마치 전쟁터에라도 나온 병사처럼 비장하고 무거운 소리같지만, 근래 온라인상에서 자주 들려오는 '사이버망명' 이란 얘기를 접해보신 분들이라면 한두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메일 압수수색으로 인한 해외서버로의 이메일계정 이전에서부터, 저작권법·사이버모욕죄 등으로 인한 블로그 이사까지.. 얼마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거론되고 있지요..
물론 명망있는 지식인들이나 사이버논객, 블로거 등에 비하자면 제가 하는 고민이야 겁 많은 새가슴의 주체못할 소심함의 발로로써 우습기도 하고... '사이버망명' 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사용하기에도 가당찮은 일개 쪼무라기 블로거일뿐이지만... 이런 고민거리가 적잖이 신경쓰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사용하는 메일도 여러가지이고, 업무용으로써 주로 사용하는 메일도 따로 있지만..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발이쉬니콥흐'로서의 메일은 얼마전 구글 gmail(ighost7@gmail.com)로 새로 개설하였답니다... 메일이야 어차피 자주 사용하지 않으니 큰 문제는 없지만... 문제는 이 블로그로군요...
어찌보면 그닥 큰 문제는 없을 수도 있지만, 굳이 따져보자면..
첫째로는...
앞으로 시행될 지 모르는 사이버모욕죄에 관해서는 영향력있는 유명인사분들의 사진들을 이용, 초상권침해 및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연출로 인한 출연자분들의 명예를 훼손(?)하였을 지도 모르는 위험성이 존재하고,
둘째로는...
7월23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저작권법에 관련해서는 현재에도 위법성의 여지가 다분한 패러디라는 분야를 이용해서 여러 사진이나 음악들을 허락없이 사용한 바, 23일 이후뿐만이 아니라 이전 게시물에 대한 소급적용등을 엄격히 따져서 한다면, 이 또한 무사히 지나칠 수 없는 문제일 것 같습니다...
저자권법에 관해서는 전에도 몇 번 글을 올렸던 적이 있고, 확실히 문제가 될 만한 포스트는 삭제하였으며, 조금은 애매한 포스트에 관해서도 틈날때마다 정리하고는 있지만(예전 글들이 사라졌거나 BGM이 빠졌거나 해서 이상하게 생각되셨다면 양해바랍니다.)... 엄격하게 따지고 든다면 MB프로젝트에 관한 포스트는 전부 문제가 있을 듯 합니다...
암튼, 저작권법이나 사이버모욕죄 등 문제거리가 될 만한 포스트를 모두 지우고 정리하여 새로이 깨끗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느냐... 아니면, 골치아픈 짓거리 하지 말고 그냥 이곳을 폭파시켜버리느냐... 그것도 아니면, 그나마 맘편히 글 올릴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하느냐...
맘 같아서는 쿨하게 '건드릴테면 건드려봐!' 하면서 개겨보기도 싶지만... (누구처럼 돈 많고 빽 든든해서 무턱대고 개길 입장이 아니기때문에... -_-;;; )
정리하자니 끝이 없고... 1년여간 애써서 만든 정든 이 곳을 폭파하자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해서 구글블로그나 텍스트큐브 등으로 이사를 할까 고민중입니다... 아마도 이사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글쎄요...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욕을 드시고있는 어느 누군가는 '온·오프를 막론하고 광범위하게 쥐를 언급하며 맘 놓고 비판하고 있는데 민주주의가 죽어간다느니, 입에 재갈을물린다느니, 온라인을 통재한다느니, 독재라느니 하는게 말이 되느냐?' 한다지만...
소심하게 욕을 드리고 있는 입장에서는 요즘들어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콩닥거리는 심장소리를 억누르며 조심스럽게 고이 포장해서 드리거나, 드리지 않고 그냥 쌓아두거나 하고 계시답니다...
그리고, 겁 많고 소심한 저 같은 사람들은 저작권법이니,사이버모욕죄니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무지하게 겁을 먹는답니다.... ( 나.... 떨고 있니 ? ㅡ,ㅡ;;; )
그거 아시나요?
이상하게도 이렇게 소심하게 욕을 드리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얼마전 그 윗자리에 다른 분이 계실적에는 맘놓고 대범하게 욕을 드렸었답니다... 아무런 거리낌없이요...
그리고 말이에요.. 그런 욕을 드셨던 분도 아주 쿨~ 하게 드셨다지요...
맘 놓고 욕하라... 하면서요...
어때요? 정말 쿨하죠???
그런데... 요즘엔 정말 쿨하다 못해 소름이 돋을 지경이네요...
무더운 여름날씨가 춥게만 느껴지지 말이에요..
쿨한 것 보다는 그냥 화끈하게 싸~악 얼려버리고 싶은신가보죠???
아이 추워.... ㅅㅂ.. 이러다가 감기걸리겠어요...... 쿨럭... 훌쩍....

댓글을 달아 주세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셔도 계속 작품을 볼 수 있기를....
네..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이씨쥐!!!
힘내세요 발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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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요~^^
요즘은 그 '윗분' 욕하는 순간 쿨~하게 남산행이라는 슬픈 현실...
저희는 끝까지 발이님 편입니다!
요즘엔 '남산'이 여기저기 많이도 있죠..ㅋ
감사합니다~
쥐새끼는 인간도 아니면서 경호원수만 늘린다지요.
발이님..안전한(?)곳으로 이사가세요!
끝까지 함께해요 ^^
네.. 이사하게되면 꼭 초대하지요..^^
맞습니다. 맞고요~ 불과 1년 반 전에 계셨던 어떤 분은 "나를 욕해서 국민들이 삶 속에 작은 위안이라도 된다면 얼마든지 욕해도 괜찮다."라고 하셨다죠... 그랬더니 정말 온갖 잡스런 욕부터 시작해서, 여의도 사시는 다른나라당 귀하신 분들은 연습까지 해가며 저질모욕연극까지 했다죠.
그런데 저 소인배들은 'mouse baby'나 '국쌍' 같은 (상당히 근거 있는) 욕도 참을 수 없나 봅니다.
"유모차부터 예비군까지 너도나도 촛불을 들고, 온,오프를 막론하고 누구나 쥐쥐 거리는 판에,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죽긴 뭘 죽었냐."
궤변 중의 궤변입니다. 워낙 정당한 논리가 없는 자들이라 궤변으로 먹고사는 게 일이라지만...
저런 주장이 정당성을 가지려면, 최소한 촛불을 짓밟지 말아야죠. 최소한 사이버모욕죄니 저작권법이니 들먹거리며 입을 막지 말아야죠. 정치적인 수사를 하면서 개인 메일 뒤적거리지 말아야죠. 내부고발자의 뒤통수를 때리면 안 되죠. 정부 비판적인 프로그램을 방영한 방송사 사장 물러나라고 청와대 대변인이란 자가 대놓고 나불거리면 안 되죠.
다른 이유였지만 저도 올 초부터 G메일을 개인메일로 씁니다. G가 쥐를 생각나게 해서 처음엔 좀 불편했지만..ㅎ
구글 블로그로 이사하시면 초대해 주세요~ 아고라 인지도가 워낙 높으시니 이사 안내 몇 번 하시면 많이들 오시겠지요^^
그러게 말입니다..
얼마전만해도 자기들은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해댔으면서 정작 그 욕을 자신들이 먹게되니 발끈하는 모습이라니...
소통하자고 하는데 뒤통수도 모자라 이젠 앞통수(?)까지 대놓고 치려하니.. 참...
암튼, 이사하게되면 초대할테니 꼭 와주세요..^^
이번주나 다음주안에 극단적방법으로 국민들의 자유와 세뇌당하지 않을권리를 지키던지 해야겠습니다
극단적방법이라...
그럴리야 없겠지만.. 혹시라도 괜한 시비거리를 만들어주는 우를 범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발이쉬니콥흐님의 MB 프로젝트도 짜리시워즈도 너무 재밌습니다.
재미로 치부하기엔, 너무도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림 하나 하나, 글 하나 하나에 재기발랄한 위트와 유머, 해학까지~
정말 천재인듯 ^^
그래서 제 블로그에 메뉴 하나 만들어서 발이쉬니콥흐님의 MB프로젝트를
올리고자 합니다. 물론 출처 명기죠 ^^
쥐새끼가 사라지는 날까지~ 언제나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과찬이십니다.. 부끄럽네요..^^;;
펌은 환영입니다만.. 뒷일(?)은 책임못집니다..^^
아, 이미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번달 7월 23일부터 개정된 저작권법이 효력을 발위하기 시작한다니까 조심하세요. 솔직히 쥐박이가 정권을 잡은 후로 정치권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곳이 여기를 포함해서 얼마 안되니까(쥐의 언론, 여론통제 때문에) 님이 꼭 건재해주시길 바래요...
오메! 이녁안지 월매나 됬다고, 워딜 가시려구욤.
우야던둥, 이사허시더라도 연락주이소.
이~쌍하다.
시방 발이쉬니콥흐님이 떠나부다... 무애도 떨리넹.